어떤 사람들은 과도할 정도로 자기중심적이며 자기 야망에만 몰두해 있다. 이런 자기애주의자들은 자아가 과대하다.

그들은 우월감에 불타며 남을 자신이 설정한 목적의 도구로 여긴다. 약간의 비판 기미만 느껴져도 화에 치떠는 것이 이들의 전형적인 모습이며, 남에 가까이 가기보다는 자기 나름으로 설정한 목표에 남을 이용하는 일에 훨씬 더 관심을 둔다.

물론 자기애가 언제나 나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약간의 자기애 성향이 건전할 수도 있다. 그러나 때때로 우리는 자신을 우월한 존재로 만들고 자기만의 목표를 밀어붙이는 데는 너무 몰두한 나머지 타인에게 고통을 주기도 한다.

자기애는 친밀함의 욕구와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그리고 이 경쟁에서 승리를 거두곤 한다.










관계 수업
데이비드 번즈